어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급등으로 1,980선에 안착한 코스피는 오늘도 소폭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6거래일째 600선을 밑돌았습니다.
달러화 조정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까지 나와 원·달러 환율은 1원50전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사상 최고가 갈아치우며 175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덕에 52주 신고가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거란 기대감이 컸습니다.
OPEC이 8년 만에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정유주 S-Oil과 SK이노베이션 흐름 좋았습니다. 특히 조선업종도 강했는데요. 해양플랜트와 유조선 발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5% 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상승 우려가 불거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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